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072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러시아와 공모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인해 로버트 뮬러(Robert Mueller)를 중심으로 특검이 시작된 지 2년 만에 윌리엄 바아(William Barr) 법무부 장관에게 최종보고서를 제출함 으로 종결되었다. 그동안 여러 사람이 특검에 의해 기소되었고 이미 실 형을 선고받은 사람들도 있지만 더는 기소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는 뮬러 특검은 종결되었지 만, 계속해서 지난 대선 러시아 개입 여부나 전 FBI 수장 코미(Comey) 를 해고한 사건 등을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정보위원회 아담 쉬프(Adam Schiff) 위원장(민주당)이나 법사위원회 제리 네드러(Jerry Nadler) 위원 장(민주당)은 분명히 했다. 특검이 출범한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와 공 모한 혐의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 지면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주요 언론은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 이고, 트럼프 대통령에겐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MSNBC의 크리스 매 튜는 대통령이나 그의 자녀들이나 그의 심복들이 어떤 기소도 당하지 않자 특검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특검 보고서를 조속히 공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도 보고서를 일반인 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국가적으로 상당히 민 감한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공개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법원의 명령이 없이는 조사한 내용을 일반에 공개할 수 없는 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체를 공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물론 일부분은 공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부분을 어느 만 큼 공개하느냐를 결정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큰 문제였던 러시 아와 공모 사실에 혐의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기에 앞으로 아무리 하원 에서 더 광범위하게 조사를 한다 해도 특검처럼 주변 인물들이 대선과 관계없는 불법행위를 찾는 것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지금부터는 민 주당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목소리보다는 재선을 막기 위한 목소리 작 전으로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일반인에게 이런 모습이 어떻게 비췰지 는 더 두고 보아야겠다. 실제로 보고서가 나오기 전인데도, 미국인 절반 이 트럼프 대통령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보았다. 즉 2년이 지난 일이고 특별한 증거도 없는데, 정치적으로 계속 이용하고 있다는 시각 이 절반이나 된다는 것은 앞으로 대선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이야기다. 이젠 부정적이고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열을 올리기보다 참신한 정책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 올 수 있도록 기도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