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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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모슬렘 여성 최초 하원의원인 민주당 오마르(미네소타)가 1951년에 조직된 로비단체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친 이스라엘 성향 인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 위원회’(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 ffairs Committee)의 금권로비를 문제 삼으며, 미 의원들이 이들의 자 금에 의해 움직이고, 외국에 대한 충성을 강요한다고 비판함으로 연일 언론의 주요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하원의장인 펠로시 의원 이 진화에 나서며 민주당 하원 지도부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반유대주 의 규탄 결의안을 상정하려고 했다가 일부 의원들과 특별히 초선의원들 의 강한 반발로 한발 물러서 있는 상황이다. 같은 초선의원인 알렉산드 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뉴욕)는 “오마르와 관련해 마음 아픈 건 그 누 구도 라틴계나 다른 인종 문제와 관련해선 이 정도로 문책하지 않았다. ”며 유독 유대인들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 다. 팔레스타인계 이민자 출신으로 역시 초선의원인 라시다 탈리브(미 시간)도 “오마르에게 가해지는 비판은 소수자 여성에 대한 이중 잣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에 대한 의문 제기가 반유 대주의라고 비난받아선 안 된다고 했다. 오마르의 문제가 되는 발언 중 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소망과 변화’(Hope & Change)의 메시지는 신 기루였고, 드론과 국경 보호소 정책을 편 인물로 단지 트럼프보다 세련 되었을 뿐이라는 발언도 다시 새롭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대주 의 논쟁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갈등이 아닌 민주당 내 갈등으로 가고 있 는 것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같다. 일부 민주 당 의원들은 지도부가 밀실에서 결의안을 추진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어떤 의원은 결의안 초안이 언론에 유출된 경로를 따져야 한다든지, 특 히 초선 3인방의 안하무인 격인 전방위적 막말과 반발로 앞으로 민주당 이 어떤 정책으로 나오게 될지 주시하게 된다. 뉴욕주가 민주당 아성이 되면서 높은 세금과 재벌들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심해짐으로 회사를 타주로 옮기거나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어나 48,000명 이상이 떠났고, 민주당이 주 세력인 일리노이주도 비슷한 현상이다. 이는 한국이 소득 주도 경제정책을 펼치니 기업들이 위축되거나 외국으로 빠져나가려 하 는 현상이 일어나 오히려 서민들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와 비슷하다. 가 진 자들로부터 많이 거두어 없는 자들에게 나누어주겠다는 사회주의적 개념이 가져오는 역풍이 한국만 아니라 미국도 서서히 불고 있는 것을 보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