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19-05-19 19:33

성 교육의 문제점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176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에서 ‘2019 성교육 프레임 워크 수정본’이 최

종 통과함으로 앞으로 많은 반대에 부딪힐 것이 예상된다. 실제 지난 1

6일 세라노 중학교에서 16일 7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 성교육 교재

를 사용해 교육하면서 “임신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구강성교를 해야 한

다”고 가르침으로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새 성교육에 반대하

고 심지어 등교를 거부하는 캠페인 ‘싯아웃’(Sexxx Ed Sit Out)이 17일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이 캠페인을 주도한 단체는 

‘캘리포니아 부모 정보’(IPOCA: Informed Parents of California)로 남

가주에만 이미 2500여 명의 학부모가 등록한 가운데, 오렌지 카운티, L

A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의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하여 교육부 

앞에서 시위했다.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있는 노스 하일랜드에 거

주하는 학부모는 시위하는 17일에는 학교에 38명밖에 등교하지 않고 

300여 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시위 현장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교육 

문제점은 미국만이 아니라 한국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2015년에

만 하더라도 교육부는 성교육 표준안을 통해 보수적이면서도 양성평등,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 올바른 이성관, 생식 보건, 그리고 청소년기의 

순결 혹은 절제에 초점을 맞추었었다. 그런데 올해에 들어서는 성 개방 

노선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고, 학교 현장에서 성교육을 가르치는 보건

교사 중에서 상당수가 성 개방 노선을 지지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강의

하는 외부 강사나, 국가 예산으로 성교육을 하는 단체나 강사의 상당수

가 성 개방과 동성애 옹호라는 틀 안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까

지는 성적 자기 결정권은 원치 않는 상황에서 ‘NO’를 외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지금은 청소년도 성적 주체임으로 ‘YES’라고 외칠 권

리가 있음을 전제하는 것이 문제다. 청소년들도 얼마든지 성을 즐기되 

임신은 피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된다는 식이다. 즉 성경과 정반대

되는 가르침을 통해 기독교 청소년들이 혼란에 빠지거나, 왕따를 당하

는 환경으로 몰아가고 있다. 왜 이렇게 정치인이나 심지어 교육가들도 

성 개방을 외칠까? 젊은이일수록 진보적인 성향이 짙고 비권위적이기

에 이들의 힘을 입어 정치적인 야망을 이루어보자는 심리가 깔려 있다. 

그런데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가정을 파괴함으로 인류를 파멸로 몰아

가려는 마귀의 계책이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도 우

리의 자녀들이 믿음을 지키도록 특별히 기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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