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가 해외참여교회라 저는 다니엘기도회를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

다. 교회로 온 현수막과 포스트를 벽에 붙이고 강사들의 얼굴들을 보면서 이 분들에게 

어떠한 사연이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한국과 시차가 있어서 한국과 같은 

시간에 온전히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 업데이트 되는 것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

청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간증을 듣고 보니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다양한 

사람들의 삶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박상원 선교사님의 간증

을 통해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은 사람을 아프리카 선교사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

의 열심을 보았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들을 아프리카 사람보다 더 사랑하는 마

음이 당연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조차도 내려놓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

는 하나님을 보면서 뼈 속까지 아프라카 영혼을 사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았

습니다. 박선교사님의 자신을 내려놓을 때 결국 하나님이 선교사님의 아들도 키우시고 

그가 목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박선교사님의 마음에 아프리카가 알프스도 되게 하시고, 

아프리카에 사람을 살리는 의사를 키우는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너무나 놀랍

고 위대합니다. 오은주 집사님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없는 고통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편 되시는 이관희 집사님은 암투병과 어머니의 죽음의 소식 그리

고 아내 또한 암투병이라는 극한 고통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끝까지 말씀

을 붙잡고 하나님을 신뢰했던 모습에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답답하고 이해

할 수 없는 고난을 통해 특별히 아내 되시는 오은주 집사님을 위해 일하셨습니다. 그녀

의 믿음을 더욱 성숙하게 하시고,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극복하여 

지금도 이 땅에 고통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일을 하고 있습

니다. 특별히 이 가정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 책등으로 세상에 알려져 예수님을 

알리는 복음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하나님

이 이 가정을 이 땅에서 가장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처음 참여한 다니엘 기도회였지만 

많은 분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하다가 인생의 위기가 찾아온다 할지라도 다니엘이 사자

굴 속에서 건짐 받아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나타낸 것처럼 나의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

의 능력을 나타날 기회임을 믿습니다. 역전의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

님을 찬양합니다.​ -안성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