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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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어떻게 오천명이 넘은 큰 무리를 먹이셨을 까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명이라고 하니... 여자와 어린이를 더하면 만명이 넘는 숫 자일 것입니다. 이들이 먹고도 12광주리가 남았다고 하니 믿기 어렵고 놀라운 일이 일어 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말도 안 되는 이러한 기적을 보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에 있 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마14:33)마 태가 예수님의 많은 기적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겠지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는 사실입니다. 오병이어의 사건은 단순히 기적을 베푼 사건이 아니라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무엇인가 가르쳐주고 싶은, 예수님의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큰 무리가 모여있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빈들입니다. 먹 을 것을 찾을 수 없는 곳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의지할 것이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누가 함께 있습니까?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의지할 분은 오 직 예수님뿐이시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저녁이 되자 이 곳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제자들과 예수님의 생각이 서로 달랐습니다. 제자 들의 생각은 어떠했습니까?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마14:15) 제자 들은 지금 모여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마을로 보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어떠했습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14:16) 아니 빈들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곳에서 어떻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실까요? 할수 있는 것을 말씀하셔야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말씀하실까요? 우리는 제자들과 같이 현실적인 사람이고, 계산이 빠른 사람입니다. 빈들에서 아무것도 할수없다가 우리의 대답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빈들이라 아무것도 구할 수 없지만 그곳에 무엇이든지 하실수 있는 주님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은 것입니다. 나는 현실적 으로 계산을 다해봐서 안된다고 이야기할지 모르겠으나 주님은 자신을 염두해두고 우리가 계산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라면 가능합니다는 대답을 듣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지금 빈들에 있는 것은 아닙니까? 아무것도 찾을 수 없고, 구할 수 없는 곳,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곳, 아무것도 의지 할 수 없는 빈들에 있는 것은 아닙니까? 아무것도 바라볼 수 없는 곳에서 주님은 지금 누구를 바라보기를 원하십니까? 누구를 의지하기 원하십니까?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주님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빈들에서 예수로 충만하여 예수님이 주시 는 풍성함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