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20-01-04 19:07

맨인블랙 다큐멘터리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096

    지난 주일 오후에 맨인블랙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CGNTV라는 기독교방

송에서 올해 만든 다큐멘터리인데, 배경은 필라델피아의 한 가난한 빈민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곳에 아름다운 이웃이 있다는 소식인데, 주인공은 우리와 같은 한국사람이

고, 목사님이며,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곳에서 마약과 총성이 끊이지 않는 위험한 곳에

서 흑인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기를 사명을 받았습니다. 매일 지저분한 동네를 청소하고,

이웃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이웃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열일 제쳐

두고 뛰어다닙니다. 아이들을 위해 여름캠프도 열고, 겨울에 따뜻한 옷도 전해줍니다.

 마을 아이들을 위해 마약에 빠지지 않도록 방과후 교육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목사

님이 사람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기를 원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통했는지, 이웃

들이 마음을 열고, 이제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목사님으로서 존경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 얽룩진 폭력과 미움이 씻겨가고 사랑으로 변해가는 복음

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한 말씀이라도 실천하기 위해 좋은 이웃이되기로 결정한 목사님

과 비교하여 저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다른 사람의 일을 돕다가 나까지 피

해가 될까봐 잠잠코 바라보고 있는 시대이지 않습니까? 말씀은 듣고 신앙생활은 하지만,

현실 부딪히는 여러가지 염려와 걱정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는데 주저합니다.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니 삶의 변화가 없고, 삶에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씨

앗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뿌리를 내려야 할 곳은 좋은 땅입니다. 좋은 땅에 뿌

리를 내려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좋은 땅은 어디입니까? 좋은 땅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네 예수그리스도 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뿌리를 내리고 예수님께 붙어

있을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5:5의 말씀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

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주님 안에 있을때에... 주님께 붙어있을때에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가지가 뿌러지면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 뿌

리를 내리고 예수님께 붙어있을때 결실을 맺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

습니다. 결실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

라보는 것입니다. 좋은 땅이신 예수님께 뿌리를 내리고 예수님께 붙어 많은 결실을 맺

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안성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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