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20-05-16 11:41

구름기둥과 불기둥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024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갈림 길에 놓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갈 것인지
‘홍해의 광야의 길’로 갈 것인지 두 갈림 길에 놓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가는 길은
가나안 땅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었지만 블레셋과 전쟁을 해야 하는 길입니다. 홍해의
광야의 길은 홍해를 건너야 하고 광야의 어려움과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하나님께서 이스
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길로 인도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의 광야 길
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느끼기에 가깝고 빠른 길도 있는데 왜 길고 힘든 길
을 선택했냐며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의
땅으로 가면 전쟁 때문에 마음을 돌이켜 다시 애굽으로 갈 것을 아셨습니다. 홍해의 광야의
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약함을 아시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
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
음이라”(출13:17)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가장 빠른 길이 좋은 길이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빠른 길이 아니더라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있는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합니
다. 우리가 느끼기에 늦었다 생각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십니
다. 나의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나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끝
까지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힘들고 어려운 광야로 간
다할지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아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
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
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13:21-2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앞서 가십니다. 하나님이 가시는 길을 보고 가기만 하면됩니다. 하나님이 그 길을 어떻게
안내합니까? 구름과 불기둥으로 안내합니다. 광야 길은 사막 기후이기 때문에 낮에는 뜨거
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구름기둥으로 인도하고 밤에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그들을 떠나지 않으셨습
니다. 우리의 인생의 길도 지도와 GPS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길대
로 순종하며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착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인생의 길을 되돌아보십
시오!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어느것 하나 되어진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
혜입니다. 미국에 정착한 것도 자녀들이 자라 가정을 이룬 것도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말씀에 따라 살아가다보면 인생의 목적지인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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