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20-05-02 13:31

요셉의 형통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171

요셉은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있습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가는 상인에게 팔린 것도 보디발의 종으로 있는 것도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와 약함을 가지고 요셉에게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창세
기 39장에 눈에 띄이는 단어는 ‘형통’이라는 단어입니다. ‘형통’이라는 말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모든 일이 뜻 대로 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의 삶은 그와 반대입니다.
형들에 미움을 받아 애굽 상인에게 팔려가고 또 바로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종으로 있습니
다. 요셉이 원하고 바라는 것은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성경은
왜 “요셉이 형통하다” 할까요? 성경에 나타난 ‘형통’은 환경이 기준이 아닙니다. 사람이 어
디에 있는가? 어느 위치에 있는가?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형통은 하
나님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자신의 뜻대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없으면 형통이 아니라 불행입니다. 가진 것이 없고 바라는대로 이루
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형통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요셉이 비록 애굽으로 팔려나가고 보디발에 종으로 있으며 억울하게 감옥생활을 할때
에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고 계시니 그의 삶을 형통하다 합니다. 보디발도 요셉이 하나님
과 함께 하심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습니다. 믿는 자
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내고 증거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드러내고 높이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내 삶을 통해 예수님이 늘 함께 하심을 보여주는 것입
니다. 불신자들의 입술에 우리를 보며 “예수 믿는 사람들은 뭔가 다르구나 예수님이 그 사
람과 함께 하는 것이 보여…”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하는 비결입
니다.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
게 하심을 보았더라”(창39:3)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계속되는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
이 왜 전염병을 주셨는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없어지지 않는가? 사람들을 왜 고통 속
에 빠뜨리는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며 불평과 원망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과 사고로도 얼마든지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
러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을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는 위기 속에서 여전이 은
혜 베푸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위기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목적을 위해
내 삶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 세상에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예수님과의 관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이 바로 형통한 삶의 비결입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주님과 동행하는 형통의 삶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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