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20-11-10 09:36

참 지혜를 얻는 길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810

욥은 자신이 경험하는 고난의 수수께끼를 이해할 수 없으니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이 땅에서도 깊은 물과 바다에서도 찾을 수 없
습니다. 참 지혜를 얻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
나니”(욥28:23) 하나님만이 지혜를 얻는 길을 아시며 명철이 있는 곳을 아십니다. 그러므
로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해서는 능력을 키우려는 것보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에 관심을 기울
이는 것보다 자신의 능력을 기르는데 힘을 씁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스펙
을 쌓기 위해 노력합니다. 공부를 많이하고, 자격증을 많이 취득합니다. 저도 부끄러운 고
백이지만 대학교를 들어갈때 신학대학교로 바로 들어가기를 꺼려 했습니다. 일반대학에
들어가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놓은 다음 목사가 되자는 생각을 했습니
다. 뭔가 능력이 있어야 사람들도 인정하고 목회도 할 수 있지, 아무런 능력도 없이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가? 능력주시는 분이 누구이신가를 몰랐습니다. 신
앙이 너무 어렸습니다. 목회를 나의 힘과 능력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목회는 하나님이 하
시는 일인데 마치 내가 능력을 갖고 하는 것같이 생각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힘을
기울이기보다 능력과 기술을 갖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들을 어떻
게 교육했었습니까?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숙제하라! 하는 말보다 예배드리자! 기도하자!
성경읽자! 등의 말을 많이 하셨습니까? 철저하게 신앙교육을 시켰었습니까? 사실, 저도
최근에 아이들에게 성경읽자!, 기도하자! 예배하자는 말보다 숙제했나? 공부해라! 책읽으
라! 게임그만해라! 이런말만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린시절 저희 아버지와는 가정
예배를 자주드렸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쉬고싶지 또 뭔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이 싫었습니다. 교회가 집이고 집이 교회이기 때문에 평소에 예배를 많이 드리고 있는데
집에서도 또 다시 예배하는 것이 싫고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서 되돌아보면 그것이
저에게 신앙을 지키도록 했던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혜였고 복이였습니다. 최근에 아버지
가 허리가 삐끗하여 허리회복을 위해 기도할께요..메시지를 드리니 고맙다.. 매일 소망교
회와 목회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요청을 하고 기도제목을 주고 받습니다. 서로를 통해 하
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진정 지혜와 명철을 얻는 길이 아닐까요? 욥은 결론적으로 참 지
혜를 얻는 길을 제시합니다.“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
남이 명철이니라”(욥28:28) 지혜로운 사람을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지
혜를 얻기 위해 세상을 돌아다니는 대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
게 지혜의 세계가 열릴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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