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20-09-29 11:09

죽음보다 강한 사랑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019

아가서에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사랑의 이야기인데
성경인 이유는 이 사랑의 이야기가 신랑되신 예수님과 신부된 그리스도인들의 사랑 이야
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저와 여러분의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왕과의 사랑이 지속되기를 원했습니다.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같이 잔인하며 불길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
호와의 불과 같으니라”(아8:6) 도장이라는 것은 왕의 권세를 나타냅니다. 도장은 왕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이 도장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손가락에 반지로
끼고 다니거나 목걸이로 혹은 팔걸이로 매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몸에 항상 지니고
다녔습니다.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팔에 두라는 것은 왕과의 사랑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술람미 여인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이 여인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
으로 소원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퐁데자르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 곳곳에는 연인
이름의 첫 글자가 새겨진 수십만 개의 자물쇠들이 있습니다. 다리 위에 보행자 전용 길에
도 연인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상징물로 넘쳐났습니다. 2014년에 무려 50톤이나 되는
사랑의 자물쇠들 때문에 다리의 일부분이 무너져 자물쇠들을 철거해야 했습니다. 퐁데자
르 다리에 연인들이 변치 않은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넘쳐났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사랑은 퐁데자르 다리처럼 무너질 수 있고 자물쇠들이 철거될 수 있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무너지지도 철거될 수 도 없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과의 사랑이 얼
마나 강한지 죽음과 같이 강하다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 얼마나 강합니까? 그런데 이 죽음보다 강한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
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님을 믿는 자들은 부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죽음에서 이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길과 같다고 합니다. 많은 물로
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고 홍수라도 삼기지 못합니다. 온 가산을 주고도 이 사랑과 바꿀수
없습니다. 이 사랑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을 사랑입니다. 조그마한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이 의심되고 불안하고 염려하고 조급한 마음이 듭니까? 주님의 사랑은 죽음
보다 강합니다. 사랑의 불은 많은 물로도 끌 수 없습니다. 홍수로도 삼기지 못합니다. 식어
진 주님과의 사랑이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회복되고 지속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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