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에 성전을 아름답게할 마음의 감동을 주시고 에스
라를 예루살렘으로 보냈습니다.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갈때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장들
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올라갈 뜻이 있는 자들은 함께 갔습니다. 예루살렘까지 가는 여정은
결코 짧은 길이 아닙니다. 예루살렘까지 가는 여정에 어린아이들도 있었고, 부녀들도 있으
며, 그들의 재산과 왕으로 부터 받은 은금들이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도적 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재산을 잃거나 목숨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스라가 함께 여
정을 떠나는 자들에게 무엇을 선포했을까요? “그때에 내가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
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스8:21)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했습니
다. 금식한다는 것은 나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지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
다는 의미입니다. 겸비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엎드려 하나님께 복종과 공경을
나타냅니다. 이것 역시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만을 신뢰한다
는 뜻입니다. 그리고나서 에스라가 하나님께 간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평탄한 길”입니다.
안전한 길, 안전한 여정이 되도록, 재산의 손해가 없고, 생명에 지장이 없도록, 순탄한 여
정이 되도록 간구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날마다 간구할 것은 평탄한 길입니다. 운전을 해도 평탄한 길이고, 아이들이 학
교를 가도 평탄한 길입니다. 사람을 만나도 평탄한 길이고, 직장생활을 하고 사업을 해도
평탄한 길입니다. 삶의 문제가 찾아왔을 때에도 우리는 오늘 주신 말씀에 따라 평탄한 길
을 간구할 수 있습니다.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어려움 당치 않도록 평탄한 길
을 간구한 것처럼 오늘 우리들의 삶에 그리고 자녀들의 삶에 우리 교회에 평탄한 길을 간
구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에스라가 삶의 철학처럼 소중히 여겼던 말씀이 있습니다. “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
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
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스8:22) “하나
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 입니다. 에스라는 진리의 말씀을 확신
과 믿음으로 자신의 삶에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안전한 여정을 위해 왕에게 병사들을 구할
수도 있지만 왕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을 믿고 확신하는데 하나님
이 아닌 왕을 의지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임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손은 하나님을 찾는자들에게 선을 베푸십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겸비하며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기도가 응답되도록 기적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