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다의 아사왕과 그의 군대가 긴장감이 흐르는 극박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구스사람 세라가 남유다를 치러왔는데 군사력이 남유다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세라
의 군사는 백만명과 병거가 삼백대인데 아사의 군대는 유다와 베냐민의 군사를 합하여 오
십팔만명입니다. 거의 두배가 차이납니다. 이 전쟁의 결과는 싸워보지 않고도 누가 이길지
예견할 수 있습니다. 구스사람 세라의 승리입니다. 병사도 많고 병거도 삼백대나 됩니다.
아사의 군대가 세라의 군대를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쟁의 결과가 어
떠합니까?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남유다가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계산
했지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이 빠져있습니다. 온 세상의 모든 군대보다 강하신 만군의 여호
와 하나님을 넣어 계산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아사왕과 그의 군대 편에 계십니다. 아
사왕은 위급한 순간에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
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
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
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
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대하14:11) 아사왕은 기도하기를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 도와주실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하
나님이시요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때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내용이 되어야 할줄로 믿습니다. 아사왕
의 기도 내용을 살펴보면 마지막 부분에 놀라운 기도를 드립니다.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
하게 하소서!”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내가 패하는 것이 곧 하나님이 패배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나의 승리는 곧 하나님의 승리이며 하나님의 승리는 곧 나의 승리라는 고백입니
다. 세상에 하나님을 이길 자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께는 패배란 없으십니다. 하나
님이 반드시 이기게 하신다는 아사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자들입니다. 내가 주님안에 주님이 내안에 거하십니다. 예수님과 동거하며 연합한 자
들입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극박한 상황을 만난들 누가 우리를 이기겠습니까? 예수님께는
패배가 없으십니다. 예수님을 이길 자는 없습니다. “사람이 주를 이기지 않게 하소서” 아
사의 기도가 나의 기도, 우리의 믿음의 기도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