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 사람들이 성전에서 맡은 다양한 일들이 있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의 맡은 사람들
이 있고, 찬송을 맡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전문지기를 맡은 사람들이 있가 하면 성전 곳
간을 맡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 밖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관원과 재판관의
일을 맡은 사람도 있습니다. 레위 사람들의 일을 경중을 따져본다면 어떤 일을 맡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큰 일을 하는 것 같습니까? 성전에서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들… 아니면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을 맡은 자들이 아닐까요?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는 관원
과 재판관의 일들이 크고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일을 경중으로 따져보면 문을 지키는 일
이 제일 작은 일 같이 여겨집니다. 역대하2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집중해서 보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벧에돔입니다. 오벧에돔은 누구입니까?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
로 옮기려할때 웃사가 법궤를 수레에 실어 옮기다가 법궤를 붙잡다가 웃사가 죽는 사건이
발생했을때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옮기지 오벧에돔이 자신의 집에 석달 동안 법궤를 맡아
모셨던 사람입니다. 웃사가 재앙으로 죽고 이동이 멈추었을때 감히 누가 두려워서 법궤를
맡아 보관하겠습니까? 나에게도 재앙이 임하는 것이 아닐까? 웃사처럼 죽음을 당하지 않
을까? 그런데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법궤를 자신의 집으로 모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벧에돔
의 섬김을 크게 보셨습니다. 하나님이 오벧에돔을 기억하시고 그의 집에 복을 부어주셨습
니다. 그 복이 석달 동안만 아니라 오늘 말씀에 보면 그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도 하나님
의 복이 부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대하26:5) 그의 가문
을 다스리는 큰 용사를 나오게 하셨습니다.(대하26:6)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대하26:8)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복을 부어주셨습니다. 이들이 맡은 일이 성전 문지기입니다. 이 일이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직무가 아닙니다. 외부의 침입을 맡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자리입니다. 사랑하는 성
도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하며 기도하는 자리가 마치 성전 문지기의 일과
같지않습니까?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 앞에 나온다는 것은 가정에 거룩을 지키고 우
리 소망교회의 거룩을 지키는 성전 문지기와 같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 가정과
교회와 우리의 마음에 어두운 세력을 막는 성전 문지기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기도
의 사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직분은 어느것 하나 작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귀한 것으로 여기고 감당하다보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우리의 삶과 가정
과 교회에 복을 부어주실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이라면 가장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