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다윗이 단 선지자로 부터 책망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윗은 자신의 충신인 우리아의 아내 바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전쟁에 제일 앞에 세워
죽게 만들었습니다. 다윗은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질렀습니다. 다윗이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지른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런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
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삼하12:9) 다윗이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지른 근
본적인 원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겼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
씀을 업신 여겼습니까? 나단이 다윗의 죄를 꼬집어 내고 책망할때 한 가지 비유를 듭니다.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또 한 사람은 가난한 자였습니다. 부한 사람
은 양과 소가 심히 많았고,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기르는 암양 새끼 밖에 없
었습니다. 암양을 자신의 딸과 같이 키웠습니다. 어떤 행인이 부자에게 찾아왔습니다. 부
자는 행인을 위해 자기의 양과 소를 잡는 것을 아까워하여 가난한 사람의 암양 새끼를 빼
앗아다가 행인을 위해 잡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의 반응은 어떠했는가요?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
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삼하12:5) 다윗이 부자가 행한 일에 대해 분노하고
하나님께 맹세하건데 이 사람은 마땅이 죽을자라 합니다. 이 부자와 같은 자가 누구입니
까? 그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을 한 번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잘 알았습
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일으키고 하나님 앞에서 죽을 자라는 것을 너무 잘알
고 있었음에도 본인은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거나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지식으로
만 알고 그 말씀이 적용되지 않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자입니다. 하나
님의 말씀을 업신 여기는 자는 곧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식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적용하기 위
한 것입니다. 변화되기 위한 것입니다. 신앙이 더 성숙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말씀의 홍
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켜면 얼마나 많은 설교가 나오는지 모릅니다. 영성
이 깊고 훌륭한 목사님들의 말씀이 수없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듣는
것으로 만족하고 감동받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말씀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엇인가하면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 한 말씀이라도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해야 합니
다. 실천해야 합니다. 삶의 변화를 위해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배와 다스림을 받기 위
해 말씀을 읽는 것이 바로 말씀을 사랑하는 자의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