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취하여 세웠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움에
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곳 이름을 “에벤에셀”
이라 불렀습니다. 에벤에셀의 뜻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에벤에셀의 이름을 듣고 말할 때마다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진 돌을 볼 때마다 이스라엘
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오늘까지 도우셨습니다. 에
벤에셀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우리의 에벤에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께서 우리 가정을 위해 우리의 삶을 위해 은혜 베푸신 일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비가 있습
니까? 저는 한국을 떠나기 전에 유학생활을 위해 기도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책깔피 형식
으로 가족사진을 넣고 10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카드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기도부탁
을 드렸습니다. 집안을 정리하다보면 항상 그 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거기에 기록된 모든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이 기도카
드는 저의 가정에 기념비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할 만한 것들이 있습니까?
그것을 늘 곁에 두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회복되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회복시켜주십니다. 하나
님에 대한 감사가 회복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회복이 일어났습니까? “블레셋 사람
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
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삼상7:14) 블레셋에게 빼앗긴 성읍이 회복되었고, 블레셋에게
빼앗긴 땅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모리 사람과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스라엘에게 회복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제거하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했습니다. 돌을 가지고 기념비를 세우고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자연히 하나님
께서 이스라엘이 빼앗겼던 성읍들과 땅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평화를 주
셨습니다. 우리가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할때 하나님은
그 공동체를 보호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인생이 평안함을 누리지 못하고 늘 불
안하며 근심과 걱정에 눌려있다고 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먼저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면 눌려 있는 우리의 인생을 풀어주십니다.
기쁨과 감사와 평화를 회복시켜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