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최고의 행복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갖게 될 때 행복을 누린다고 합니다. 남들이 갖지 않는 부,
명예, 인기, 권력, 건강 등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지는 것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
상이 되는 것에 최고의 행복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읽은 말씀에 사도요한은 그리
스도인들이 누리는 최고의 행복은 무엇이라 합니까? 예수님과 연합하고 동거하며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삶이라 합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최고의 기
쁨입니다. 주님과 함께 있는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이며, 천국입니다. 생명의 삶에 “우리가
이루는 천국”이라는 제목의 “묵상 에세이”가 있습니다. 모든 교향곡이 3악장까지 있는데
단테의 교향곡은 2악장까지만 있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테 교향곡의 1악장은
“지옥” 2학장은 “연옥”의 표제가 붙은 50분가량의 교향곡입니다. 리스트는 단테가 지은
곡에 따라 3악장 “천국”을 작곡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친구 바그너의 반대로 2악
장 끝부분에 마리아 찬가로 마무리했습니다. 바그너는 왜 3악장 “천국”을 작곡하는 것을
반대했을까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음악을 사용하더라도 천국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은 주님이 계신 곳이기에 그 어떤 아
름다운 연주로도 천국의 기쁨을 표현할 수 없는 곳입니다. 최고로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
을 먹고 산다할지라도 주님이 그 집에 계시지 않으면 그냥 좋은 집일뿐 천국이 아닙니다.
교회건물이 아무리 웅장하고 화려해도 주님이 없으면 좋은 건물일뿐입니다. 주님이 교회
건물에 계실때에 주님이 우리의 예배 가운데 계실때에 비로소 그곳이 천국이 됩니다. 주님
이 계신곳에 최고의 기쁨이 임합니다. 가정에도 예수님이 계실때에 가정에서 천국을 경험
합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그 곳에서 최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
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주님과 함께 살기때문에 최고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혹시 저와 여러분
의 삶이 너무 힘들고 피곤하여 영적인 무기력함으로 인해 말씀도 잘안들리고 기도도 잘안
되며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마음에 기쁨이 사라
지고 두려움과 근심이 가득한 것은 아닙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도우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연합과 동거의 기쁨
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