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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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시고, 이 땅에 평강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예수님은 불을 던지기 위해 그리고 분쟁하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 복음때문에 화평이 깨어지고 분쟁이 생기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저희 가정에서 제일 먼저 할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할머니를 통해 할머니의 자녀들이 주일학교에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할머니의 신앙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셨고, 신학교에 가서 목회자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이 저에게까지 이어져왔습니다. 할머니가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할때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할아버지의 핍박이 말도 못할 정도로 극심했습니다. 주일에 식사를 차려놓고 교회에 다녀오시면 할아버지가 술에 취에 차려놓은 밥상을 엎으시기 일수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못마땅하신 것이지요. 어느날 밥상을 엎으시다가 그릇이 깨어져 사기그릇 파편이 할머니의 한쪽 눈에 들어갔습니다. 병원에 가서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실명되고 말았습니다. 할머니가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가정에 분쟁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결국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자녀들의 기도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에 진정한 화평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불을 던지기 위해 분쟁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복음에 반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평강의 주님이시지만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분쟁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복음에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도록 가만 두지 않습니다. 심지어 가족끼리도 분쟁이 일어납니다. 우리 주변에도 가족들의 반대와 핍박으로 가정에 분쟁이 일어나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분쟁할 것이라”(눅12:5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셔서 구원을 성취하셨기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시고, 사람들과 화평을 이루셨기때문입니다. 복음으로 인한 분쟁은 곧 화평으로 바뀔 것입니다. 복음으로 인한 분쟁은 진정한 화평으로 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남편과 아내를 이해하고 용납하는 것, 자녀들을 이해하고 용납하는 것, 부모와 형제를 이해하고 용납할때 그 가정에 진정한 화평이 임하게 됩니다. 화평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화평의 주인이신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