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22-01-12 07:15

선택의 기준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48


마리아의 친족인 엘리사벳이 임신한 기한이 차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율법에 따라 나은지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행했습니다. 이웃과 친족들이 함께 그날을 축하해주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할례를 행할때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유대의 관습과 전통에 따라 아이의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과 같이 “사가랴”라고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엘리사벳은 천사의 지시에 따라 “요한”으로 지으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사가랴의 가문에 요한이라는 이름으로 한 이가 없다며 사가랴에게 물었습니다. 


사가랴는 벙어리가 되었기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벙어리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누가복음 1:18절의 말씀에 보면 천사가 사가랴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기쁜소식을 전했는데 그 증거를 달라며 확실히 믿지 못했기때문에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그가 말을 못하니깐 글을 적을 수 있는 서판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 섰습니다. 사람들이 놀랍게 여겼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엘리사벳이 지으려고 했던 이름과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들은 전통과 관습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주장에 따라 이름을 짓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 지었습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선택의 기준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가르쳐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전통, 관습, 경험, 그리고 지혜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과학적으로 상식적으로 옳다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아닌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내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옳은 것이 되어야 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12정탐꾼을 보십시오!

그들의 보고는 어떠했습니까?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가나안 정복은 불가능한 일이라 보고했습니다. 크고 강한 가나안 족속에 비교하면 메뚜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보고 했습니까? 가나안 민족이 크고 강한 민족인 것은 분명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밥으로 주셨다고 보고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 옳다고 옳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옳은 것입니다. 아무리 상식적으로 옳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아닌 것입니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옳지 않다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하면 맞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이웃을 사랑해라! 섬겨라! 낮아져라! 희생하라! 세상의 가르침과 원리에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다른 사람을 주관하고 다스리는 자가 되어라 합니다. 신앙은 갈등입니다. 세상의 원리와 하나님의 원리가 충돌할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편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리스도인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사가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택했더니, 그리고 순종했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입이 열리고 혀가 풀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이 되었습니다.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눅1:64절)


말씀을 따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입이 열리고 혀가 풀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삶이 변화됩니다. 의심하고 불신하던 입술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술로 바뀝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면 찬송할 일이 생깁니다. 사람의 의견이나 오랜관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따르는데 온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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