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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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Mentoring) 사역을 시작하면서 지난 연휴 가진 전교인 수련회의 핵심주제는 멘토링이었다. 멘토링의 유래는 고대 트로이 전쟁 때 이타카 국가 오디세우스 왕이 전쟁에 나가면서 어린 아들을 친구 멘토에게 맡기면서 잘 교육시키고 돌봐주도록 했다. 그 친구는 마치 친아들처럼 정성을 다해 훈육하면서 키웠다. 오랜 세월의 전쟁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왕자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해 있는 것을 보고 잘 교육시킨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역시 자네다워! 멘토(Mentor)다워!”라며 크게 칭찬해주었다. 그 이후 백성들 사이에 훌륭하게 제자를 교육시킨 사람을 ‘멘토’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서 ‘멘토링’은 내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를 말하는 것보다 어떻게 다른 사람을 협력하고 도울 수 있을까에 역점을 두는 것을 말한다. 전도나 제자훈련은 일정기간이 지나고 나면 관계를 지속하는 개념이 아니다. 그러나 멘토링은 다른 사람을 계속적으로 이끌어주며 그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돕고 모범을 보이는 삶을 말한다. 멘토링은 교회의 핵심인물이나 열심 있는 몇 사람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교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삶을 나누는 것이다. 성경에 멘토링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먼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후에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막 3:14)라는 말씀이 나온다. 여기서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라는 말씀에서 멘토링을 볼 수 있다. 함께 생활하며 삶을 나누며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하시는지를 말로만 아니라 보게 하셨다. 흔히 이 멘토링 사역을 교회에서는 바나바 사역이라고 많이 부르는 이유가 바로 바나바가 이 사역을 통해 초대 교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바울이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교회를 핍박하고 심지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체포하여 죽이는 일에 앞장을 섰던 사람이 예수님을 길에서 만나고 변화되어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 심지어 사도들도 그를 만나기를 꺼려하고 있었다. 그때 바나바는 그를 데리고 가서 어떻게 정말 변화되었는지를 말해줌으로 제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될 수 있었다(행 9:26-30). 바나바의 멘토링이 초대교회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한 것처럼 모든 성도가 이 사명을 감당함으로 본인과 모두에게 큰 기쁨과 축복이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