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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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프랫(Chris Pratt)의 용기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크리스 프랫이 엠티비의 ‘세대 상’(MTV’s Generation Award)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삶의 원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그것도 공식 석상에서 기독교적인 신앙과 원리를 밝힌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간혹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정도는 있었지만, 원리 대부분이 신앙적이고 기독교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이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나이 든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9가지의 삶의 원리(nine rules for life)를 소개했다. 어떤 내용은 극히 실제적이고 도덕적인 충고로서 “더러운 인간이 되지 마라(Don’t be a turd), 만약 강하다면 보호자가 되라, 만약 똑똑하다면 겸손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라”는 말에서부터 “개에게 약을 먹일 때는 햄버거 조각에 약을 넣어서 주면 약을 먹는지도 모르고 먹을 것이다”라는 좀 유치하기까지 한 것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주의 깊게 다루어야 한다”라는 것과 “하나님은 실재하시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하나님은 당신을 위한 최선을 원하고 계시고, 나는 그 사실을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 “기도를 배워라, 그것은 쉽고 당신의 영혼을 위해 아주 좋은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아홉 번째는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 사람들은 당신이 지금 그대로 완전하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다. 당신은 불완전하다. 당신은 항상 그럴 것이다. 그러나 당신을 그렇게 창조하신 강력한 능력이 존재한다. 만약 당신이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은혜 가운데 있게 되고, 그 은혜는 선물로 주어진다. 마치 당신이 이 나라에서 누리는 자유처럼, 그 은혜도 다른 사람의 피의 대가로 주어진 것이다. 그것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했다. 돈과 명성에 빠져 윤리와 도덕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온갖 거짓과 정욕이 판치는 할리우드에서 이런 신앙고백과 충고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기에 손해를 볼 수 있는 위험한 일이지만, 자신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희생과 사랑을 분명하게 드러낸 그 믿음과 용기를 우리 주님은 결코 잊지 않으시고 상급을 주실 것을 확신한다. 비록 땅에서는 비난과 환영받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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