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18-05-27 12:02

미투 운동의 열매들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336

미투 운동의 열매들

  

그동안 수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던 영화계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66)이 결국 뉴욕경찰서에 자진 출두하여 체포됨으로 1백만 불 보석금이 책정되었다. 그동안 두 명의 여성들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경찰은 여러 가지 성범죄 여부를 조사해왔는데, 만약 유죄가 된다면 37년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있는 죄목들이지만 그의 변호사를 통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실 고소를 한 사람들은 두 사람이지만 80여 명 이상 여성들이 나도 당했다며 소위 미투를 하고 나섬으로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미투운동은 강력하게 일어나기 시작했고 한국을 위시하여 여러 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뉴욕 경찰은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낸 두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이들의 행동은 미국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루시카 에반스가 처음 목소리를 낸 것은 지난 10월로 2004년에 일어났던 일을 밝힌 것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성관계 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항하지 못한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사실을 밝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미국 영화계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자였기에 여배우로서 그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있었던 일을 발설한다면, 자신의 배우 생명이 끝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빌 코스비의 성범죄 여부도 결국 유죄 판결이 남으로 연예계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이번엔 대학졸업식 강사로 초빙되는 등 인기와 존경을 받는 몰간 프리맨이 몇 명의 여성들 입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곧장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내는 사건이 있었다. 전에는 이런 주장을 하는 여성들이 나오면 오히려 어떻게 행동했기에 그런 일이 벌어졌느냐며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이제까지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야 말을 하느냐며 돈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용기를 내어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반전된 것이다. 물론 아직도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어 미투운동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다. 이런 일들을 보면서 교회와 특히 목회자들에게 은밀한 죄에 대해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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