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성일 : 18-12-26 09:36

뜻깊은 성탄절 보내기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1,139

  

 

   하나님과 동등한 지위를 내려놓고 인류의 가장 큰 선물로 오신 예수

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의 마음은 성탄절이 되면 어느 때 보다 주위를 

돌아보는 마음이 더욱 생기게 된다. 생애 가장 놀랍고 큰 구원을 선물로 

받은 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작은 것이라도 나누게 되기 때문이다. 2002

년 1월 필리핀의 7살 소년 티모시는 미국 텍사스에 사는 77세 노인 조

지 워커로부터 너의 새로운 편지 친구가 되고 싶다며 우리가 만난 적은 

없지만, 처음부터 티모시를 사랑하고 있었고, 때때로 편지를 쓰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 약속은 10년 동안 티모시의 학비, 과외활동, 식사 등

을 지원하며 종종 편지를 보내왔다. 학교를 졸업하고 17살이 될 때까지 

그 미국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다. 그가 바로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미국 41대 대통령 조지 H.W. 부시였다. 자신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신의 중간이름을 성으로 사용해서 비영리단체 ‘컴패션 인터내셔널’을 

통해 그 학생에게 도움을 준 것이 이제야 세상에 알려지므로 듣는 사람

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미시간주 브라이턴에 사는 

에마 로버츠(13)는 지난 11월 말부터 4,500장 이상의 크리스마스 카드

를 받았다. 호주, 아이슬란드, 스웨덴, 멕시코,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사람이 카드를 보낸 것은 같은 동네 한 이웃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4월 백혈병을 진단받고 투병 중인 에마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위

한 캠페인을 벌인 데서 시작되었다. 그녀에게 카드를 보낸 이들 중에는 

과거 암을 앓았지만 극복한 사람이나 투병 중인 가족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의 카드가 에마에겐 엄청난 용기와 소망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뉴저지에 사는 줄리 최 씨 가족이다. 줄리 씨

는 현재 2살 된 쌍둥이를 홀로 키우면서 암 투병 중인 부모를 병간호하

는 중이다. 자신도 암 환자로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지만, 어머니는 유

방암에 걸려 암세포가 온몸으로 퍼진 상태이고, 아버지는 흉선암 4기로 

척추와 다리 등으로 전이된 상태라고 한다. 치료비로 결국 세탁소와 집

을 매각했지만, 역부족으로 결국 고펀드미(GoFundMe)에 도움을 요청

함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뜻깊은 성탄절을 보내시길 원하는 분들에겐 

고펀드미 페이지(www.gofundme.com/couple-fighting-stage-4-ca

ncer)를 통해 이분들에게 작은 손길이라도 내미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

법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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