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웹섬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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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간선거는 현 행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미 역사상 총 46회가 실시된 가운데 여당이 승리한 경우는 3회밖에 없을 정도로 여당에 대해 짠 편이다. 이번 중간선거도 예외가 아니어서 하원 은 225대 197로 민주당에 다수당을 넘겨주었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 당으로 51대 44 기타가 2로 확정되었지만, 3석은 현재 미정이다. 이번 중간선거에는 전체 100명의 상원 중 35석을 새로 뽑았고, 하원은 전체 를 새로 뽑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했다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민주당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고 하던 오바마 대통령 때 상원과 하 원을 전부 공화당에 내주어 마지막 행정부를 운영하는 데 많은 어려움 이 있었던 것을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2016년 선거를 보면서 아직 도 하나님은 미국을 사용하시길 원하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별로 호감이 가지 않지만, 정당을 보고 투표했는데 당선됨으로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너무나도 급속도로 미국의 건국 정신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역 사상 있었던 수많은 제국을 사용하시고 버리신 것을 보았는데, 미국도 그 종착역에 도착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었다. 왜냐하면 대통령 이 누가 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법관인데, 이번 대통령 재임 기 간에 적어도 2명에서 많으면 3명까지 임명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양 진 영에서 초미의 관심이 있었고 불꽃 튀는 선거였다. 예측대로 벌써 두 명의 대법관을 새로 임명해서 대법원이 5대4로 보수 성향으로 돌아섰 다. 최근 낙상으로 골절을 입고 입원까지 한 대법관도 건강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아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중간 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영향력 있는 진보 측 후보들이 낙선했다는 것이다. 즉 미국이 보수 성향으로 방향을 어느 정도 틀었다 고 볼 수 있다. 물론 재러드 폴리스는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도 콜로라도 주지사에 당선되는 등 중서부의 진보 성향의 물결이 거세 지고 있어 2020년의 대선의 방향을 가름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소수 민족으로는 한인 여성 최초로 영김이 하원에 당선되었고, 무슬림계 2명 원주민 여성이 하원의원이 되었다. 이번 중간선거의 결과를 보면서 성 도들이 미국의 미래를 놓고 간절히 기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